휀아.
이번에 읽은 책은 조남주 작가의 책이야.
조남주 작가는 '82년생 김지영'이란 책이 유명해.(나도 아직 읽지는 않았어. ㅎㅎ)
우리가 쓴 것은 8개 소설로 구생된 책이더라고.
지금 휀이 나이때 이야기인
초등학교 여학생부터
고등학생,
직장인,
예순 할머니까지
여성이 주인공인 이야기였어.
많은 이야기가 육아를 하는 어머니 이야기라
휀이가 지금 그 시기의 여성 삶을 알기란 어려울 것 같아.
아빠도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못해서
책을 보면서 여성 관점에서 어떤 심정인지
삶인지 조금 알게 되었어.
지금은 아니고
우리 휀이가 좀 더 컸을 때
보면 좋을 것 같아.
세 번째 '가출'에 나온 문장인데,
피식 웃음이 나와서 적어봤어.
"그런 놈이 밥을 두 그릇이나 먹냐?"
아빠가 가출해서
집에 큰오빠, 작은오빠, 막내 딸이 모이게 되고
아빠가 없음에도 엄마가 준비한 식사를 하는데,
둘째 오빠가 아빠가 가출했음에도
밥을 잘 먹어서 큰 오빠가 한 말이야.
웃기지만 삶이 이런 게 아닐까 싶어.
휀이도 어떤 상황이라도 밥 맛있게 먹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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