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에 갔던 세부 상그릴라 리조트의 해변은 스노쿨링과 휴식의 천국 같았어요.
리조트 건물에서 해변으로 내려 가는 길에 바다 보며 쉴 수 있는 공간과 썬 베드가 많이 있었어요.
아래는 그 중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있던 휴식 공간인데, 아쉽게도 저는 바다놀이를 선택해서 누워보지는 못했어요.
저 위에 누위서 바다 보며 종일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해변으로 난 길을 걷다보면 마지막에 계단으로 이어지다가 해변이 눈 앞에 딱 나왔어요.
조식 먹자마자 나왔는데, 벌써 바다 속 물고기을 보려고 나온 가족들이 있었고요.
해변에 스노쿨링하다가 쉴 수 있는 썬베드가 상당히 많이 있었는데요.
썬베드 2개 마다 햇빛을 가려줄 파라솔이 있었고
안내데스크에서 타월도 받을 수 있어서 편리했어요.
아래와 같이 3열로 썬베드가 있어서 넉넉히 휴식을 즐길 수 있었고요.
오후가 되면 물이 빠져서 멀리 가도 수심이 그리 깊어지는 않았고
아래 사진처럼 물이 엄청 맑았어요.
중앙에 바위 언덕이 있어서 경치도 좋았고요.
바다 속에 펜스가 있어서 어디 까지 안전한지 눈으로 알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바다물이 한국처럼 그렇게 짜지는 않았고
수영하다가 쉬기 전에 간단히 씻을 수 있는 샤워기도 아래 사진처럼 있어서 좋았어요.
해변에서도 간단히 스낵을 즐길 수 있게 Bar가 있었고요.
필리핀하면 생각나는 과일, 망고쥬스와 버거로 더위와 허기를 달랠 수 있었어요.
가족 단위로 많이 오신 것 같고
넉넉히 썬베드와 생각보다 큰 해변이어서
자리 쟁탈전 없이 여유 있고 해변에서 쉬고 놀 수 있어서 좋았어요.
카약도 1만원 안되는 돈으로 빌려서 한시간 탈 수 있어서
물놀이가 지루하면 카약으로 좀 더 멀리가서 바다를 즐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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