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엄마가 보내 준 상자들을 인도 길거리의 소처럼 먹어 치우며 나는 살아남았다.
“엄마, 아버지도 사는 게 무섭던 때가 있었단다. 그래도 해가 서산으로 꼴딱 넘어가먄 안심이 되더라. 아, 오늘도 무사히 넘겼구나 하고, 그러니 해 넘어갈 때까지만 잘 버텨라. 그러면 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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