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위한 정의
온 주변에 정의가 사라져 버렸을 때 정의를 세우기 위해 무조건 세상과
대립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마음속 정의는 굳건히 다지되 훗날의 도모를 위해
잠시 침묵하며 기다린다면 분명 같은 뜻을 가진 동료가 나타날 것이다. 그때가
오면 힘을 모아 다시 세상에 정의를 세워야 한다.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것은 자기 혼자만의 정의가 아닌 전체의 행목을 위한 정의여야 한다.



- 아는 것과 배우는 것
이 세상에는 책의 도움이나 교사의 가르침 없이, 태어날 때부터 지닌 재능망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이른바 천재라 불리는 사람이다.
그러나 천재가 아닐지라도 아쉬워하지 말라. 많은 것을 귀담아 듣고 그 가운데 합당한 것을
골라 따르며, 많은 것을 보고 그 가운데 좋은 것을 잘 기억해 둔다. 그리하면 천재가 아는
것과 다를 바 없다.

- 강건함과 단호함, 질박함과 겸허함
첫째, 욕망에 지지 않는 강건한 이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둘째, 올바른 일이라면 망설임 없이 행하는 단호함이 있어야 한다.
셋째, 거짓이나 꾸밈없는 자기 본래의 모습으로 자리해 있어야 한다.
넷째, 자랑을 늘어놓으며 돋보이길 원하는 자만심이 없어야 한다.
이것이 정의로운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이다.
네 가지 조건 중에서 하나라도 온전히 익히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 삶도 아직 모르는데 죽음은 어찌 알 것인가
인생의 의미는 그리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살아 있는 한 수많은 가능성이 끊임없이 펼쳐지는 것이 인생이다.
그렇게에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의 죽음'을 생각할 여유 따위는 없는 것이다.


- 실수를 통해서도 감명을 준다.
군자는 실수를 해도 감추려고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군자의 과실은 눈에 잘 띈다.
마치 일식과 월식이 일어나면 누구나 그것을 알아채고 하늘의 모습에 놀라는 것과 같다.
또한 군자는 잘못을 당당하게 만회한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은 그 떳떳함과 성실함에
감탄한다.
이처럼 군자는 실패를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준다.

- 누구나 범하는 실수
옳은 말을 들어도 쉽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다.
틀렸음을 깨달아도 잘 고치지 못한다.
이 두가지는 누구나 범하는 실수다. 그렇기에 우리는 늘 몸 가짐과 언사를 살펴
이 같은 실수를 하지는 않는지 주의하고 또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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